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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 대표변호사
  • 이지훈 파트너변호사

합의금 350만 원

  • 사건

    피해자는 골프장 캐디로 근무중이었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일하는 골프장에 라운딩을 하러 온 손님이었습니다.

    플레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해자가 은근슬쩍 피해자의 엉덩이를 만졌고, 피해자는 가해자를 피하며 불쾌한 내색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피해자의 어깨와 허리를 감싸 안거나 피해자의 머리카락 냄새를 맡는 등의 추행을 계속했습니다.

    가해자와 함께 온 가해자의 친구가 피해자에게 대신 사과할 정도의 명백한 추행이었고, 피해자는 가해자의 추행을 견디다 못해 경기과에 캐디 교체 요청을 했습니다. 피해자는 회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가해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연락해 사건에 대해 따져 물었는데, 가해자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변명하기에만 급급하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는 너무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가해자를 고소하고 싶었지만, 힘든 고소 절차를 진행하기에는 조금 겁이 나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 심앤이를 찾아오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1. 고소 전 합의 결정

    사건 발생 직후에 심앤이에 사건을 의뢰해주셨고, 회사에서도 피해자를 도와주겠다고 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정식 고소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비슷한 사건으로 고소절차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어서, 또다시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고소를 진행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피해자는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으니 빠르게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어 하셨고, 고소 전 합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가해자와의 협상

    심앤이의 변호사가 가해자에게 직접 연락해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가해자는 신용불량자인 자신의 신세를 늘어놓으며 마련 가능한 금액은 200만 원이 최대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심앤이는 가해자에게 고소 접수하면 벌금형으로도 최소한 500만 원 이상이 나올 것이고, 피해자가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가해자를 압박했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겁을 먹고 어떻게든 돈을 더 구해올테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결과

    가해자가 추가로 150만 원을 더 마련해와 최종적으로 350만 원에 합의를 진행했습니다.

    합의금 액수가 크지는 않았지만 피해자는 오랜 시간 고생하지 않고 피해를 변제받을 수 있어 충분히 만족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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