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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 대표변호사
  • 임소연 변호사
  • 송무1팀장 김어진

징역 10월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 사건

    - 피해자와 가해자는 직원과 상사 관계로, 둘이 함께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길었고, 가해자는 업무 지시사항을 내린다는 명분 하에 여러 차례 성추행을 하였습니다.

    - 피해자의 손을 스치고, 턱에 손을 갖다 대는 등의 스킨십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에게 수치심을 주는 성적인 농담을 서스럼없이 하거나, 피해자에게 바짝 붙어 자신의 성기 부분을 가져다 대는 행동까지 하였습니다.

    - 피해자는 여러 차례 불쾌함을 표현하였고, 그때마다 가해자는 업무를 가르쳐 주기 위해 그랬을 뿐이다 라는 변명을 하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명백한 거절 의사를 밝히니 그 이후부터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부당한 대우를 하며 피해자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 지속되는 상사의 괴롭힘으로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해졌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행동하는 가해자를 엄벌 해주시길 바라며 심앤이를 찾아주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 업무상 위력 추행은 단순히 상하관계가 있다는 사실 이외에도,
    ①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위치인지,
    ②피해자가 두려움을 느껴 저항하지 못할 만한 권력을 행사하였는지,
    ③평소 피해자와 가해자의 친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사건입니다.

    - 심앤이 송무팀은

    1. 선임 후 바로 필요한 자료들을 요청하여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화 녹음 파일을 빠르게 확보하였으며, 변호사님의 검토를 거쳐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정황이 담긴 부분만을 발췌하여 녹취록으로 작성, 변호사의견서와 함께 제출할 추가 증거를 확보해냈습니다.

    2. 또한 의뢰인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해당 사건 유형에 잘 맞는 엄벌 탄원서 예시와 작성법을 알려드려 피해자가 억울함을 강력하게 호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 심앤이 변호사팀은

    1. 경찰 및 검찰 단계에서는, 여러 차례 지속된 성추행을 시간 흐름에 따라 당시의 상황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첫 경찰 조사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습니다. 신빙성 있는 주장을 위해 진술 대비 프로그램을 통해 사건 발생 일자, 당시의 상황, 피해자가 느낀 감정 등을 자세히 검사님과 수사관님께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의뢰인님의 정신적 고통의 정도를 객관적인 지표로 보여줄 수 있는 수사관님조차 알지 못했던 ‘범죄피해자평가제도’를 적극 신청하여 평가기록을 확보해 두었습니다.

    2. 이어진 재판 단계에서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며 본인에게 유리한 참고인을 증인으로 신청한 가해자측에 맞서, 공판 검사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피해자의 가까운 회사 동료가 있음을 알리고 검찰측 증인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적극 요청드렸고, 미리 경찰 단계에서 확보해둔 피해자의 신체적, 심리적 피해 등에 대해 전문가가 평가하고 작성한 범죄 피해 평가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피해자변호사의견서에 참고 자료로 첨부하여 가해자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는 점을 강력히 피력하였습니다.

  • 결과

    - 마침내 가해자가 업무, 고용 등의 관계로 피고인의 감독을 받는 피해자를 위력 추행한 것이 인정되어 징역 10월,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이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업무상위력추행은 일반적으로 형량이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나, 계속 무죄를 주장하는 가해자측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최선의 대응을 한 결과 징역 10월의 실형이라는 아주 높은 선고형이 나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판결입니다. 요즈음 심앤이에서는 높은 빈도로 단순 추행, 위력 추행에서도 1년 이내의 단기 실형 선고를 받아내고 있습니다.

    - 직장 내 성희롱은 심각한 문제로, 피해자에게 큰 고통을 주며 조직의 분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문제를 단순히 참거나 숨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가해자에게 마땅한 처벌을 내릴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고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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