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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 대표변호사
  • 임소연 변호사
  • 송무1팀장 김어진

징역 10월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취업제한 5년

  • 사건

    - 가해자의 직업은 헬스 트레이너로 의뢰인은 가해자에게 개인 pt를 받는 회원이었습니다. 가해자는 평소에 허리가 자주 아프다는 의뢰인의 말에 집에 있는 운동 기구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며 자신이 직접 집에 방문하여 운동 기구 사용법을 알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 가해자는 운동을 가르쳐 준다는 핑계로 의뢰인의 집에 들어와 성적인 발언과 함께 불필요한 터치를 하며 옷을 탈의하길 요구하고, 음부를 만지는 등 수치심을 주는 행동으로 의뢰인을 추행하였습니다.

    - 밀폐된 공간에 둘이 있다는 것에 의뢰인은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으며, 얼른 이 시간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 사건 이후에도 가해자는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고소 이후에 단 한차례의 합의 요청이나 반성이 뜻을 전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에 성범죄 피해자를 전문으로 대리하는 심앤이의 도움을 받고자 의뢰를 해주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의뢰인은 변호사의 선임 없이 홀로 조사를 받으며 1회 공판까지 마친 상황이었으므로, 그간의 기록들을 빠르게 확보하여 검토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의뢰인은 추행 중에서도 그 수위가 매우 높았던 점을 강조하여 주시길 요청하셨습니다.

    - 심앤이 송무팀은
    그간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눈 카톡을 모두 확보하여, 운동 강습을 빌미로 성희롱적 발언을 한 정황을 찾아냈으며, 자필 진술서, 피해 상담 사실 확인서, 엄벌 탄원서 등 추가적인 자료를 요청하여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심앤이 변호사팀은
    의뢰인은 형사법을 모르는 민간인으로서 홀로 진술을 하는 과정에서 수사관님께 미처 강조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바로잡기 위해 공판 검사님과 소통하며 진술서를 재검토해주시길 요청 드렸고, 이에 재판장님은 피해자로서 직접 의견 진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또한, 의뢰인의 니즈에 맞게 가해자의 행위는 강제추행 중에서도 매우 중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변호사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변호사 선임 전 단 한차례도 반성의 뜻을 전하지 않던 가해자는 심앤이의 압박에 당황하며 합의를 제안해왔고, 합의가 진행되지 않자 공판 진행 전 날 기습적으로 공탁을 하여 감형을 받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공탁이 판결에 반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 날 오전에 바로 탄원서 제출과 함께 공탁 수령 의사가 없다는 점을 어필하였고, 이 과정에서 의뢰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탄원서 작성 시 필요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 결과

    - 다행히 공탁금은 양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아 강제추행으로 이례적으로 징역 10월이 선고되어 법정 구속되었을 뿐 아니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및 취업제한 5년이라는 매우 중한 부가 처분까지 내려졌습니다.

    - 현재 민사소송도 진행 중으로, 강제추행에 평균적으로 인용되는 액수보다 훨씬 높은 강제조정 결정을 받기 위해 심앤이 구성원 모두가 힘쓰고 있습니다.

    - 의뢰인 역시 변호사를 선임한 덕분에 선고 결과가 잘 나왔다며 매우 기뻐하시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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