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연인을 유사강간하고 몰카 촬영·유포한 전 남자친구, PTSD 인정받아 징역 4년 법정구속 이끌어낸 사건 | 법무법인 심앤이 성범죄피해자전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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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연인을 유사강간하고 몰카 촬영·유포한 전 남자친구, PTSD 인정받아 징역 4년 법정구속 이끌어낸 사건

징역 4년 · 법정구속 ·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 취업제한 5년 2026.09.05 법무법인 심앤이 성범죄피해자전담센터 심지연 대표변호사 · 주선영 변호사 · 김서영 송무1팀장

사건 개요

죄명준유사강간 (형법 제299조) · 카메라등이용촬영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1항) · 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동법 제14조 제2항)
관계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인 관계
경과가해자가 나체사진을 몰래 촬영해 지인에게 유포한 사실 확인, 이어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유사강간을 시도한 영상까지 발견 후 의뢰
진행형사고소 → 수사단계 증거·진술로 기소 → 재판단계에서 의견서 4회 제출·피고인 주장 반박 → 징역 4년·법정구속
결과징역 4년 · 법정구속 ·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 취업제한 5년
※ 개별 사건의 결과로,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아요.

1어떤 일이 있었나요

의뢰인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가해자로부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은 우연히 가해자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다, 의뢰인의 나체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지인에게 전송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의뢰인은 곧바로 가해자의 휴대폰 갤러리를 확인하였고, 의뢰인이 술에 취해 잠든 사이 가해자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증거 확보를 위해 가해자의 불법 촬영물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가해자의 기기에서 원본 파일을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이후 사건을 잊기 위해 자신이 촬영해둔 영상까지 삭제하고, 가해자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불법촬영 피해에 대한 대응 방법은 불법촬영(몰카)에서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휴대폰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아이클라우드에 재촬영한 영상이 자동으로 백업되어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가해자의 기기에서 촬영물이 정말 모두 삭제되었는지, 혹시 다른 경로로 유포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결국 디지털 성범죄와 그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함께 조력하며, 사건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심앤이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자세한 수사단계 상황은 술에 취한 연인을 유사강간하고 몰카 촬영•유포한 사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심앤이는 이렇게 싸웠어요

수사단계에서 심앤이가 제출한 증거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만으로도 범행이 충분히 입증되어, 가해자는 카메라등이용촬영, 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준유사강간 혐의가 모두 인정되어 기소 처분을 받았고,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재판단계에서는 의뢰인이 이 사건으로 실제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를 전달해 재판부가 형량을 정할 때 온전히 고려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근거로 뒷받침하는 것이 심앤이의 새로운 과제가 되었습니다.

1. PTSD 증상 호소, 재판부에 의견서 4회 제출

의뢰인은 가해자와 결혼까지 생각할 만큼 신뢰하던 상대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곧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피해를 인지한 이후에도 수개월간 불안, 불면, 자기 비난 증세에 시달렸고 지속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기 시작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앤이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의견서를 4회 제출하며, 의뢰인이 겪은 정신적 고통이 가해자의 처벌 수위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①먼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던 상대를 가해자로 받아들이기 어려워 스스로 피해 사실을 외면하며 지내온 심리적 과정을 시간대별로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사건 이전에는 정신과 진료 이력이 전혀 없었다는 점, 가족의 권유로 뒤늦게 진료를 시작하게 된 경위 등을 함께 제시해 PTSD 진단이 늦어진 것이 피해의 부존재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뒷받침했습니다.

②이어 PTSD는 사건 직후가 아니라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진단이 늦었다는 사정만으로 이 사건 범행과의 인과관계가 부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신과 진단서와 상담 기록 등 객관적인 자료를 함께 제출해, 의뢰인이 실제로 겪고 있는 우울, 불면, 자살사고 등의 고통을 뒷받침했습니다.

이처럼 심앤이는 의뢰인이 겪은 정신적 고통이 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정할 때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판부에 거듭 강조했습니다.

2. 피고인 주장 정면 반박

수사단계에서 확보한 증거와 진술만으로도 사실관계는 명확했지만, 가해자는 "촬영 이후에도 연인 관계가 유지됐으니 정신적 고통이 크지 않다", "PTSD 진단이 고소 직후 이루어져 신빙성이 낮다"고 주장하며 재판 과정 내내 자신의 책임을 축소했습니다.

심앤이 변호인단은 가해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①먼저 연인 관계가 유지됐다는 사정에 대해서는, 의뢰인이 관계를 즉시 끊지 못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인지상정일 뿐이며, 오히려 가해자가 의뢰인의 신뢰와 애정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죄질의 불량함을 보여줄 뿐, 처벌을 가볍게 할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②다음으로 PTSD 진단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진단이 단순히 환자의 진술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검사와 수차례의 상담·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전달하며 가해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③또한 수사단계 포렌식에서 촬영물이 유포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심앤이는 유포 여부와 별개로 신뢰관계를 이용한 범행 자체의 무거움과, 의뢰인이 수사단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고통이 처벌 수위에 그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끝까지 강조했습니다.

3이렇게 끝났어요

심앤이는 수사단계에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기소를 이끌어낸 데 그치지 않고, 재판단계에서도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전달하고 가해자의 주장을 하나하나 정면으로 반박하며 재판부를 끝까지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선고기일 당일 "피해자 역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등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면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직접 언급하며, 피고인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했고, 그 자리에서 즉시 법정구속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이 무방비하게 잠든 연인을 범행의 기회로 삼아 유사강간을 저지르면서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해 지인에게까지 유포한 점을 들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심앤이가 거듭 강조했던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판결문에 그대로 반영되어 죄질 판단과 형량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습니다. 이처럼 재판부에 피해자의 고통과 가해자의 죄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재판절차(법원)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변호사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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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연 대표변호사
성범죄피해자전담센터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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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법적 핵심은 피해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상해나 치상으로 구성해 죄명을 바꾸지 않고도, 그 정신적 피해를 양형에 온전히 현출하는 데 있었습니다. 죄명을 준유사강간(형법 제299조)으로 유지한 채 법정출석과 변호사 의견서를 제출해 재판부가 피해자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였고, 결과적으로 재판부가 피해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직접 언급하며 징역 4년과 법정구속을 선고하여 평균적인 형량에 비해 매우 높은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정신적 피해는 그 자체로 중요한 양형 사유가 되므로 죄명을 유지한 채 이를 충실히 현출하는 것만으로도 형량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상해 또는 치상으로 죄명을 변경하려고 할 경우 기왕증 분석과 정신감정과 같은 피해자를 다시 검증대에 세우는 절차가 뒤따를 수 있기에, 사안에 따라서는 양형으로 다투는 편이 2차 피해를 줄이는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판결문에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심각성이 그대로 적혔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설명하기조차 어려웠던 고통이 법정에서 그 무게대로 현출되었다는 의미로, 조금이나마 의뢰인께 위안이 되는 판결이었기를 바랍니다.

결과를 증명하는 문서

판결문·수사결과통지서·합의서 등, 사건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문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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