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심지연 대표변호사

합의금 720만 원

  • 사건

    의뢰인과 가해자는 1년 정도 교제했던 사이입니다.
    의뢰인이 먼저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했는데,
    가해자가 헤어질 수 없다면서 일방적으로 계속 찾아온 전형적인 스토킹 사건입니다.

    200통이 넘는 전화와 문자는 기본이고,
    의뢰인이 받아주지 않자 가해자는 의뢰인의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또 우편물을 뒤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스토킹을 반복했습니다.

    의뢰인이 계속 가해자를 피하자,
    급기야 가해자는 일부러 의뢰인의 직장으로 찾아가서 기다리다가 퇴근하는 의뢰인에게 접근하여 만남을 요구하는 등
    의뢰인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롭혔습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재판을 열 정도로 큰 규모의 스토킹 사건이었습니다.

    가해자가 전부 자백하고 합의를 요청했기 때문에,
    의뢰인은 가해자의 사과와 함께 최대한 많은 합의금을 받고, 특히 충분한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합의를 위해 심앤이를 찾으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가해자가 개인회생을 진행할 정도로 경제적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합의금보다는 가해자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앞으로 다시는 스토킹을 반복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에 가장 큰 신경을 썼습니다.

    가장 먼저 정식 사과문을 요구했습니다.
    가해자는 의뢰인과 의뢰인의 어머니에게 각각 사과문을 작성하여 다시는 스토킹범죄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가 다시는 의뢰인의 집이나 직장 가까이에도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SNS, 지인 등 어떤 경로를 통해서도 의뢰인에게 절대로 연락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상세하게 작성하여 합의 조항으로 넣었습니다.
    특히 가해자가 위 내용을 위반할 경우 회당 1,000만 원의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강도높은 처벌조항까지 합의서에 명시했습니다.

    합의금 또한 가해자가 마련할 수 있는 최대한을 끌어내기 위해 판결 선고 직전까지 버티면서 기다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합의 제안액 600만 원에서 120만 원을 추가로 상향시킬 수 있었습니다.

  • 결과

    최종적으로 720만 원에 합의가 성사됐으며,
    가해자는 합의 이후 선고유예를 받았습니다.

관련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