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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 대표변호사
  • 윤소영 변호사

합의금 1,500만 원

  • 사건

    피해자는 인스타그램 DM을 주고받던 가해자와 친해졌고, 실제로 몇 번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와의 만남을 거듭할수록 가해자가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해자에게 관계를 정리하자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제는 피해자가 가해자와 만남을 갖는 동안 나체사진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한 가해자는 피해자의 몸사진을 성인사이트에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했습니다.

    가해자는 한 달 가까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죽을 때까지 괴롭히겠다‘고 협박했고, 실제로 피해자가 자주 이용하는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피해자의 신체 부위가 노출된 사진을 전송하기까지 했습니다.

    가해자가 자신의 나체사진까지 유포할까봐 두려웠던 피해자는 가해자의 연락을 받아주며 계속 비위를 맞춰주다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심앤이를 찾아오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피해자는 길고 힘든 고소절차에 많은 부담을 느끼셨습니다. 심앤이는 가해자를 압박해 고소 이전에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해드렸습니다.

    심앤이는 가해자의 범행 수법이 아주 악질적이며, 가해자가 범행을 시인하는 증거자료를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실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가해자에게 겁을 주었습니다.

    정식 고소가 진행되면 강한 처벌을 받게 될 거라는 생각에 압박감을 느낀 가해자는 범행을 전부 인정하며 1,000만 원의 합의금 액수를 제안해왔습니다. 심앤이는 금액을 좀 더 높여오지 않으면 그냥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가해자를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 결과

    결과적으로 처음에 가해자가 제시했던 금액인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높여 합의를 진행했습니다.

    피해자가 추가적인 유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던 만큼 합의서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의 사진들을 삭제했다는 것을 확약하고, 만약 추가로 발견되거나 유포될 시 아주 높은 금액의 손해배상을 하도록 강제조항을 넣었습니다.

    피해자는 이제 안심할 수 있겠다며 기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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