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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 대표변호사
  • 박성하 변호사
  • 송무2팀장 서영주

징역 2년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 사건

    - 의뢰인과 가해자는 모임에서 처음 알게 된 사이로, 첫 번째 만남에서 가해자는 친절하고 예의 바른 태도로 의뢰인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자연스레 두 번째 만남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 술자리가 끝나갈 무렵부터 가해자는 처음 봤을 때의 모습과는 달리 고압적이고 날카로운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고, 의뢰인은 크게 당황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었습니다.

    - 가해자의 집에서 2차를 하자는 제안을 바로 거절했지만 가해자는 “너는 왜 나를 의심하냐, 생각이 불순하고 이상하다”라며 의뢰인을 죄책감이 느껴지도록 몰아갔고, 의뢰인은 가해자의 기분을 맞춰줄 겸 잠시 집 구경을 하고 나와도 문제는 생기지 않겠다고 판단하여 가해자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 가해자는 연애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야기를 꺼냈고 고소인은 정중하게 거절했으나 끈질기게 위 제안을 이어 나가면서 의뢰인에게 스킨쉽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가해자는 기습적으로 의뢰인에게 뽀뽀를 했고, 순간 큰 두려움을 느낀 의뢰인은 기지를 발휘해 휴대폰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 이후 가해자는 의뢰인의 몸 위에 올라타 움직이기 못하게 하며 성관계를 시도했습니다. 의뢰인은 단호하게 ”비켜라, 너랑 안 잘 거다, 집에 갈 거다”라고 소리쳤지만, 가해자는 의뢰인을 때리려 하는 등 공포감을 조성하며 바지와 속옷을 벗기기에 이르렀습니다.

    - 의뢰인은 가해자를 세게 밀치고 재빠르게 옷을 입은 후 겨우 집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 이후 의뢰인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되어 가해자를 고소하기로 결심해 심앤이를 찾아주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 심앤이 변호사팀은

    1. 상담을 통해 사건을 파악한 결과, 가해자의 범행이 강간미수 및 강제추행 두 가지 죄에 모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주위적 죄명으로는 강간미수 예비적 죄명으로는 강제추행으로 빠르게 고소장을 작성했습니다.

    2. 사건당시 상황의 녹취록을 통해서 ①가해자가 의뢰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한 뒤, 속옷을 벗기고 가슴을 추행한 점 ②의뢰인 무려 5차례나 저항하자 때리려 하는 등 공포감을 조성한 점 ③의뢰인이 속옷까지 벗겨지자 가까스로 가해자의 집을 탈출하게 된 점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가해자의 범행을 입증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 심앤이 송무팀은

    1. 의뢰인이 사건당시 녹음한 녹음파일을 우선 확보해 빠르게 녹취록을 만들어 변호사님이 참고하여 서면을 작성하실 수 있도록 보조했습니다.

    2. 의뢰인은 가해자의 엄벌만을 바라셨기 때문에 엄벌탄원서 샘플을 전달해 잘 작성하실 수 있도록 조력했고, 사건 이후 정신과에서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셨기 때문에 소견서, 진료확인서 등 병원자료를 미리 확보해 두었습니다.

    - 이후 가해자는 뻔뻔하게 무죄 주장을 했고, 변호사님은 즉시 엄벌탄원서 의견서를 제출해 피해자 여전히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과 가해자에 대한 합의 의사 일절 없으니 가해자가 정식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 심앤이의 의견을 받아들여 검찰에서는 불구속구공판 결정을 내렸고, 가해자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변호사님을 통해 합의제안을 했습니다. 의뢰인은 가해자에 대한 엄벌만을 원하셨기에, 가해자에게 합의 의사 없으며 추후 공탁하더라도 수령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표하셨습니다.

    - 바뀐 형사공탁법에 따르면 피해자의 동의가 없어도 가해자는 법원에 공탁금을 지불하고 감형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우려한 송무팀에서는 가해자의 형사 공탁 상황을 매일 검색하여 진행상황을 파악했고, 3천만원을 공탁한 사실을 알게 되어 의뢰인의 의사를 확인한 후 즉시 재판부에 피해자의 엄벌 의지를 다시금 전달하였습니다. 변호사팀은 가해자는 공탁법의 취지를 악용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정한 피해 회복은 가해자에 대한 실형 선고 뿐이라는 것을 강조해 변호사의견서를 제출 했습니다.

  • 결과

    - 재판부에서는 피해자 사건 이후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여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었고, 가해자에게는 강간미수 죄가 인정되어 징역2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명령의 실형이 선고 되었습니다.

    - 특히 선고기일에 재판부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위해 3천만 원을 공탁하였으나, 피해자는 공탁금 수령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가해자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라고 직접 언급하며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혀주었습니다. 이처럼 시의적절한 피해자의 엄벌탄원서와 변호사의견서는 매우 큰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 오늘 사건처럼 가해자의 기습공탁에 대해서 대응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위 같은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의뢰인님은 심앤이의 문을 두드려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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