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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 대표변호사
  • 윤소영 변호사

징역 1년 / 집행유예 2년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사회봉사 120시간
손해배상 1,000만 원

  • 사건

    피해자는 휴가를 맞아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지인인 가해자 부부와 함께 글램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술을 마시는데, 가해자의 아내가 만취해 인사불성이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아내를 방에 데려다주기 위해 아내를 업고 숙소로 향했고, 피해자는 가해자 부부의 짐을 챙겨 뒤따라갔습니다.

    가해자는 아내를 방에 눕히고 나오다가 마주친 피해자를 갑자기 껴안더니 키스를 퍼부었습니다. 피해자는 너무 놀라 숙소 밖으로 도망치듯 뛰어나갔는데, 가해자가 따라나와서 피해자를 붙잡고 또다시 키스를 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일로 큰 충격을 받았고, 고소를 진행하며 매일 쫓기는 듯한 악몽에 시달리고 잠도 잘 못잤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사과는커녕 변호사를 선임하느라 모은 돈을 다 써야해서 힘들다는 둥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건이 송치된 후에 가해자는 500만 원의 적은 합의금을 제시하며 더 이상은 줄 수 없으니 합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너무 괘씸해서 형사 재판에서 최대한의 형을 받게한 뒤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막막하기만 했던 피해자는 심앤이에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 심앤이의 역할

    심앤이는 형사 첫 재판 전에 재판부에 엄벌탄원서를 제출하고, 소장을 작성해 민사소송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계획대로 피해자와 피해자의 지인들이 작성한 탄원서를 형사 재판부에 제출하자 가해자의 변호사가 합의금 액수를 700만 원으로 높여 합의를 제안해왔습니다. 심앤이는 그 정도 금액은 민사소송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배상받을 수 있는 금액이라고 대응하며 곧바로 소를 제기했습니다.

    민사 재판부가 조정의 기회를 줘서 치열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가해자가 800만 원 이상은 줄 수 없다고 우겨 변론까지 진행하며 긴 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 결과

    결과적으로 형사 재판부에서는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해 가해자는 전과를 갖게 되었습니다.

    민사소송에서는 1,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이 인용되어 피해자는 처음 가해자가 제시했던 것보다 2배나 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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